바이든 당선되면

바이든 당선되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통상, 유가, 환율, 산업, 대북정책 등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동맹관계인만큼 많은 연관성이 있는 관계입니다. 조 바이든의 당선되면 우리나라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알아보았습니다.

바이든 당선되면

동맹국 연대 요구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비해 통상마찰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글로벌 교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또한 자유무역 기조가 즉시 되살아나지는 않더라도 국제통상 질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마련되면 국내 수출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

조 바이든이 셰일오일 개발 규제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약한 만큼 원유 공급이 줄어 단기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가 상승 수혜국의 경제력과 위상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경제외교 전략을 재점검하여 대비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러화 가치 하락

조 바이든이 공약한 적극적 경기부양책으로 이미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 내 달러공급이 더 늘게 되었습니다. 관세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는데요. 외환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위안화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가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 중입니다.

 

친환경산업 성장

바이든 정부가 청정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에 4년간 2조 달러를 풀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풍력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업계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양광, 풍력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업계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그린뉴딜정책과 연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조 바이든 당선에 따른 통상 불확실성 감소와 글로벌 교역량 증가 전망은 대외의존도가 큰 한국경제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희망하지만, 유가와 환율의 향방은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의 미국의 정책기조 변화 및 거시 및 금융지표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이에 맞는 대응전략을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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