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련주 나스닥 상장

쿠팡 관련주 나스닥 상장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11일 오전 12시께 전해지면서 쿠팡 관련주가 오후 급등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쿠팡은 비상장 업체임에 따라 상장된 관련 업체로 관심이 이동한 것입니다.

 

쿠팡 관련주로는 동방과 KTH, 다날, 대영포장 등이 꼽히고 있으나 이 가운데 실질적으로는 동방과 KTH 2곳을 관련성이 높습니다.

이날 동방은 상한가를 찍고 있고, 전 거래일보다 29.96% 오른 3015원에 거래 중입니다.

 

동방은 지난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선정 계약을 한 상태입니다.

 

같은 시각 KTH는 전 거래일보다 27.03% 오른 766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KTH는 KT의 자회사로 쿠팡이 시작한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영화 콘텐츠 부분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날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서비스하고, 대영포장은 골판지 전문 업체입니다.

 

한편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온 바와 같이 적절한 때가 되면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은 2015년 직매입 유통으로 전환한 뒤 로켓 배송 서비스로 매출 10조원이 넘는 이커머스 회사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지난해 매출 11조원, 영업적자 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매출은 55% 늘었다. 영업적자는 70%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쿠팡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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