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 훈련소 코로나19 확진자 집단감염 발생 동선은?

논산 육군 훈련소 코로나19 확진자 집단감염 발생 동선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5명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중도 27.8%로 꽤나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잠복해 있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편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해 우려를 끼치고 있습니다. 24일 육군훈련소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훈련소 내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확진자들은 모두 지난 21일 입소한 입영장정이고, 이들은 훈련을 받기 전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된 상황입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입영 대기자 11명은 지난 21일 입소해 훈련을 받기 전 2주간 대기 중이었고, 함께 입대한 입영장정은 모두 1천600명으로, 2개 교육대로 나눠 생활 중이었습니다.

 

입영장정들은 1216명씩 한 생활관에 배치됐는데 모두 같은 교육대에 있는 7개 생활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활관 별로 코호트 격리를 해 먼저 입소한 입영장병이나 훈련병들이 접촉하진 않았다고 훈련소 측은 설명했습니다만 걱정을 감출 순 없습니다.

 

방역당국이 현재 해당 입영장정들의 동선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군 당국은 확진된 장병 11명을 조만간 귀가 조처하고, 1주일 후에 2차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육군 장병들의 건강이 심히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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