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찌릿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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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찌릿찌릿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통풍의 고통을 이렇게 표현하곤 합니다. 그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통증을 발작으로 표현하고 여성의 출산과 비교될 정도라고 합니다. 통증 정도를 0~10 범위에서 평가하는 시각통증척도는 출산을 8, 통풍을 9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발가락이 찌릿찌릿한 경험이 있다면 통풍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통풍은 요산 증가로 인해 발병하는데, 요산 증가는 과도한 육류 섭취와 잦은 음주,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체내에 쌓인 요산이 결정화되어 관절과 주위 연부조직에 침착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급성 통풍의 경우 치료 하지 않아도 1~2주 이내에 서서히 좋아지지만, 그 기간 중 극심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통풍 발작으로 인한 만성 통풍 시기가 되면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 기능이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풍은 크게 신장 이상이나 요산을 많이 생성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두 가지 상황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술과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환자에게 많이 생겨서 과거 귀족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미국, 영국, 독일 같은 선진국에서는 통풍 유병률이 3% 이상이지만 우리나라는 1% 미만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풍 환자는 2010년 22만 1800명에서 2018년 43만 95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남성의 유병률은 1000명 당 13.6명으로 여성 6.4명 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통풍은 특히 30대 이상 남성에게 가장 흔한 염증성 관절염입니다.

통풍은 짧은 시간 내에 갑작스럽게 관절이 붓고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대개 엄지발가락부터 찌릿찌릿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풍의 발병이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비만, 과음, 과도한 육류섭취, 운동부족 등은 통풍을 유발하는 원인이므로 교정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통풍은 2년 내 재발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재발률이 높습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 중심의 저칼로리 식사를 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육류, 내장, 어류, 콩, 시금치 등의 과도한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통풍 환자들의 경우 금주를 하고, 혈액 속 요산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마셔 요산의 배설을 촉진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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