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 교도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집단감염 가능성

전남 광주 교도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집단감염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확진자 규모가 첫 1천명대를 넘어선데 이어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교도소 수용자들의 집단감염도 속출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13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오늘 추가된 확진자 중 6명은 광주교도소 수용자들로 교도소 내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주교도소에서는 지난달 9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직원 4명, 수용자 19명 등 모두 23명이 확진된 상황입니다.

 

광주교도소 수용자인 광주 778번이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재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778번은 지난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808명으로 광주교도소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교도소에서는 지난달 9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것을 필두로 지금까지 직원 4명, 수용자 19명 등 23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직원을 포함한 수용자 등 2000여 명을 전원 검사하고 접촉자들을 격리해 진정됐지만 지난 11일 수용자(광주 778번)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이틀 만에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법무부, 교도소와 함께 정확한 감염 경로와 확진자의 접촉자를 분류하고 진단 검사를 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합시다.